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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한 세월이 담긴 어머니의 손.

작성자
jh10**
등록일
02.21
조회수
285

오랜만에 뵈는 어머니라 어머니의 함박 웃음과 반가움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우리 어머니 손 잡아보니 손가락 마디마디 울퉁불퉁함에 세월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손은 비록 세월에 거칠어지셨지만 따뜻한 어머니 손이며 삶의 기록이 묻어 있는 손입니다. 




 

그간에 있었던 안부도 여쭙고 동네 소식을 들었습니다. 방에 조금 앉아 있으니 난방이 떨어지며 서서히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시골이라 아침 저녁으로 방에 나무로 군불을 지펴야 되서 슬그머니 밖으로 나왔습니다. 





 

무쇠 가마솥 걸린 아궁이 나무를 넣어 불을 지폈더니 매캐한 연기에 눈물도 나고 숨이 막혀옵니다. 

군불 지피는 소리에 어머니 따라 나오셨습니다. 



 


방 아랫목이 점점 따뜻해짐을 넘어서 뜨겁게 달구어져 찜질방입니다. 

그대로 누워 등과 허리가 뜨끈합니다. 

한참을 있다가 다음을 기약드리며 인사드리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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