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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소고기 미역국

작성자
dbdlf**
등록일
01.20
조회수
70

생활 패턴이 바뀌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났는데도

밥 먹을 생각이 전혀 없어요.

밥 먹자하면 생각없다고, 조금 있다가 먹는다하고..

꼭 애늙은이 같이 말을 해요.

12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안되겠다 싶어

소고기 미역국에 국 말아서 김치랑 먹이려하니

급하게 일어나더니 냉장고 문을 열고

동치미를 꺼내 오네요.

동치미 무가 맛있나봐요.

미역국 말은 밥에 김치랑 동치미무 한가닥 올려서 맛있게 먹네요.

동치미무를 채썰어 놨더니 아이가 먹기 좋아요.

밥 먹다가 내 국을 들여다보기에 왜 그러냐 물었더니

할머니 국에는 왜 고기가 없냐네요.

아이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면

밥 숟가락 뜰때마다 고기가 올려져야 하는지라

고기를 듬뿍 넣고 끓여서 아이만 주거든요.

이젠 간식거리도 주면 할머니도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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